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역구 254곳 중에서 가장 뜨거운 곳만 찾아다닙니다. <br><br>더스팟 254, 오늘은 서울 마포갑으로 갑니다. <br>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강벨트의 서쪽. <br><br>여의도 국회가 마주 보이는 서울 마포 갑입니다. <br> <br>각 당의 영입인재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후보들 만나보시죠.<br> <br>세계은행 출신으로 국민의힘이 영입한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했던 이지은 민주당 후보가 <br>대결합니다.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이지은 후보가 외치는) 과연 검찰 독재 종식이라는 구호가 얼마나 먹힐까." <br> <br>[이지은 / 더불어민주당 후보] <br>"(조정훈 후보는) 정당을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셨던 것으로." <br> <br>지난 다섯 번의 마포갑 총선에서 네 번을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승리했습니다. <br><br>지난 총선에서 7개 동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지만, 2년 뒤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전 지역 과반 승리를 거뒀고, 지방선거 때는 더 큰 격차로 국민의힘이 압승했습니다.<br> <br>조정훈 이지은 후보 최근 판세는 초접전 박빙 대결 중입니다.<br><br>언덕길에 오래된 집들이 즐비한 이곳,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공덕동입니다. <br><br>여기서 10m정도만 걸어나가면 고가의 아파트 단지가 나오는데요. <br><br>이렇게 도로 하나 사이로 주거 환경이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.<br><br>조정훈 국민의힘 후보, '마포뉴타운' 으로 주거환경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합니다. <br><br>[이편주 / 서울 공덕동] <br>"우리네들 이렇게 지팡이 짚고 다니기가 너무 불편해요. 그냥 빨리 재개발 좀 됐음 좋겠어요."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제가 당선이 되면 최대한 빨리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 소속의 서울시장, 마포구청장과 삼각편대를 구축해 재개발 속도를 올리겠다는 겁니다.<br><br>이번에 나와 있는 곳은 용강동입니다. <br><br>마포역 1,2번 출구 쪽인 용강동 일대는 맛집이 몰려 있어 마포음식문화거리로 공식 지정됐습니다.<br><br>유명한 마포갈비가 이곳에서 탄생했죠.<br> <br>이지은 민주당 후보, 상권 구역 바로 옆 이곳 공영주차장 부지에 K팝 복합 공연장을 신설해 한류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. <br> <br>[이재훈 / 서울 용강동] <br>"매출이 50% 정도 하락했어요. K팝 한류 공연장만 유치가 되면 저희 영업은 잘 될 것 같아요. <br> <br>[이지은 / 더불어민주당 후보] <br>"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겠죠. 시장이 덩달아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아요." <br> <br>김포공항에서 지하철로 30분 안에 올 수 있다는 접근성을 이용해 마포 상권을 살리겠다는 겁니다.<br><br>마포갑 주민들은 지역구에서 처음 마주한 낯선 두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할까요. <br><br>한강벨트의 성패를 가를 더스팟, 서울 마포갑에서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000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